(문필가/대학강사 김세영) 국민에게 최고의 복지는 대통령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지원 나온 청년들이 연설한 난해하고 구체적이지 못한 추상적인 발언 내용, “청년이 행복한 나라를 꿈꾸어야 합니다.” “국민에게 드릴 수 있는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지 바이러스 화살을 막아주는 갑옷과 같은 백신을 2~3차까지 접종한 코로나 시국에 국민은 알 길도, 알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필자가 이 두 청년 연설자와 경쟁하듯 국민을 지지하는 편에 서서 문필로 한번 연설해 보겠습니다.
필자는 대통령 후보가 잘하는 건 마음속으로 기뻐하고 잘못하는 건 문필로 질책하는 국민이자 문필가이지만, 특정한 대통령 후보를 무조건 질책하거나 아무 이유 없이 근거 없는 조롱을 하지 않습니다. 또한 두 부류로 가르거나 나누는 방법으로 편을 가르고 한 후보를 싸잡아버려서 특정 후보 편을 들지 않습니다.
국민 한 사람과 문필가입장에서 하는 말입니다만, 애초에 대통령 후보들이 코로나19라는 살인범과 맨손으로 싸우는 국민의 노고를 알아준 적은 정부지원금 말고 단 한 번도 없으니까 줄 때만 대통령 후보들이 국민 노고를 찾는 것 보다 또한 국민 혈세인 정부지원금을 국민에게 쓰는 것 보다 꼭 필요한 혐오스러운 한 사람이라도 더 없애주는 쪽이 국민에게는 훨씬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달콤한 수박을 조각조각 쓸어서 한 조각을 떼어주는 대통령 후보보다는 혐오스러운 사람을 보고 이건 아니다 싶으면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서라도 국민 모두 멋지다는 반응이 나오도록 국민 노고에 예의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자들을 법에 따라 엄중히 처단해 주는 후보가 훨씬 나은 거 같습니다. 이것이 현재 국민의 심정입니다.
그럼 혐오스럽고 예의 없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코로나 시국에 국민의 사회적 행동을 과학적으로 연구해서, 사회생활상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방역 당국과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민 사회생활상에 손댈 것만 찾는 정책을 개발하는 정부입니다. 정책을 TV든 인터넷 기사든 본 국민은 당연히 궁금해하고 누구 것인지 국민에게 찾아줘야 하는 정부는 정책을 시행하여 열어보는 게 당연할 것입니다. 열어보는 순간 코로나 바이러스든 오미크론이든 당하는 것은 국민이 틀림없습니다.
결코 대통령 후보에게 국민은 '콘텐츠'가 아니라는 거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국민에게 최고의 복지는 대통령입니다. 정권 초기 뉴스 화면과 여론조사 결과 대다수 국민이 필자의 생각으로는 “지금이 정말 좋다. 지금까지 대통령 중 가장 만족한다.”라는 칭찬 세례를 받던 문재인 정부였고, 마치 대통령이 광화문 광장 벤치에 혼자 앉아 있는 국민을 보고 외롭지 않냐고 물어볼 정도의 어리둥절함이 전해지는 전례 없는 정부를 만들고자 대통령 집무실도 광화문에 설치하여 광화문 정치를 펼칠 거 같은 패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이때 국민 심신(心身)이 너무 기뻐서 대통령을 보면 쾌적함을 누릴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작금은 어떻습니까?
문재인 대통령님의 정권 후기 국민은 혀로 입술에 힘없이 침을 바르고 싱겁게 자꾸 웃다가, 피식피식 낄낄대다가 지금은 방역 구멍으로 인한 1만 명에 육박하는 코로나 확진자와 오미크론 침투로 웃음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점점 국민의 얼굴은 굳어지다가 지금은 욕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차라리 삶을 신용불량자도 아니고 너무도 사랑한 애인과 헤어져서도 아니며, 암으로 고통스럽게 투병 중이지도 않으면서, 그 힘겹다는 치매 부모 간병인도 아니지만, “차라리 이대로 끝내는 게 편안하겠다”라는 아우성이 터져 나올 것만 같은 시국입니다. 이러다가 이상주의의 주된 요소인 과할 만큼 실패한 대통령이 되십니다. 그래서 국민은 현실주의 대통령 후보를 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에서 빈민 시민들을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하는 거보다는 김밥천국과 같은 저렴한 가격의 음식을 먹어도 비싼 가격의 음식을 먹은 것 같은 맛과 양을 원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보통의 것 과는 특별히 다른 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무엇일까요?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거보다는 2년마다 체면치레로 교체하는 스마트폰을 김밥천국 음식처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게 훨씬 나은 거 같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좋아하는 국민으로서 대통령, 영부인과 직접 전화 통화하는 일만큼 신나는 일도 없지 않나요. 뭔가 억울한 일이 있으면,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한 청원보다는 마치 아들, 딸들이 아빠 엄마에게 하소연해서 상대방 등짝 스매싱을 날려주는 듯한 통쾌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말입니다. 별로 하는 일이 없어 세비는 받지 않지만, 혈세로 품위 유지비는 받는 셈이니 상징적인 표상인 영부인님을 해외 순방에만 부부 동반으로 동원하지 마시고, 이런 업무를 맡기시는 게 어떨까 하는데요.
그래서 국민에게 최고의 복지는 여성복지도 아니며, 노인복지, 아동복지, 청년복지, 독신자 복지, 1인 가구 복지, 신혼부부 복지, 부동산 주택복지, 일자리 복지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현명한 대통령만 제대로 선출한다면 이러한 복지는 자연적으로 확장되는 것이기에 국민에게 최고의 복지는 바로 대통령이라는 것입니다.
대통령 후보들에게 괴로운 일이 많아지면서 국민 표심이 주기적으로 되풀이하여 순환하고 정말 선출하고 싶은 대통령이 보이고 대한민국의 겨울과 봄이 빛난다는 사실이 유권자인 국민에게 큰 위안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통령 선거철 눈밭에 서서 겨울은 금세라도 사라져 삼월이라는 봄이 왔다고 말하는 것처럼 들리고, 그다음 여름까지 사라질 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일 2022년 3월 9일은 의도 없이 그저 거기 서 있는 건데도 말입니다.
필자는 끝으로 대통령 후보들의 선거 참모진들이 국민 마음속에 아슴푸레하고 흐릿하게만 박히는 선거 문구만 찾는 것 같아서 십수 년 멈췄던 글을 다시 쓰다 보니 글을 좀 쓰는 게 장기라면 장기인 필자가 문필가의 역량을 발휘하여 제대로 된 대표적인 선거 문구를 만들어 주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
“국민에게 최고의 복지는 OOO 대통령입니다.” 이 뜻은 “복을 누리며 신선처럼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복지 대통령”이라는 의미입니다.
“국민에게 최고의 복지는 이재명 대통령입니다.”
“국민에게 최고의 복지는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국민에게 최고의 복지는 안철수 대통령입니다.”
“국민에게 최고의 복지는 심상정 대통령입니다.”
“국민에게 최고의 복지는 김동연 대통령입니다.”
필자가 저술한 지금까지의 문필이 서두에 시작하여 벌인 “청년이 행복한 나라를 꿈꾸어야 합니다.” “국민에게 드릴 수 있는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야 합니다.”의 참된 해설서가 아닐까요.
끝으로, 굳이 공감 하트도 필요 없으니 그냥 읽고만 가셔도 상관없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