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정치는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에서 배운다.

2020. 11. 10. 16:54카테고리 없음

김세영 대학강사 / 문필가 / 전직 대학교 연구원
김세영 대학강사 / 김세영 문필가

필자는 본인 글을 찾는 많은 학생들을 위하여 언론의 품평이나 쏟아지는 미 대선 결과 분석 내용을 뒤로 한채 한줄씩의 문장을 견식으로 적어볼까 한다.

 

대권을 거머쥔 미국 제 46대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Joe Biden)의 첫 과제를 전 세계 언론들은 한 목소리로 코로나19 대책이라고 한다. 반드시 빠른 시간안에 해결해야만 하는 과제이지만 필자의 생각은 좀 다르다. 대한민국과 미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 국가 국민들은 공통적으로 억울하면 출세를 하세요라는 말을 제일 듣기 싫어한다. 억울한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바람이 바이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것이다. 이것이 조 바이든(Joe Biden)의 첫 과제이다. 억울한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사회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사회일 것이다.

 

대선을 떠나 전 세계에 팽배한 복수 지상주의는 진짜 토할 것 같다. TV 카메라나 컴퓨터 뒤에 숨어서 마이크로 조롱하고 키보드로 조롱하고 국민들을 숨도 못 쉬게 만들고, 생각하거나 판단하는 정신 멘탈을 무너지게 만들고 나서 좋아하는 사람은 혐오 그 자체이다. 이런 혐오들이 코로나19를 단단하게 키워주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국민들에게 부담이 되고, 부담을 받아들이는 것은 마치 부모와 같다.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시청률 23%가까이 기록한 아주 출세한 왜 그래 풍상씨라는 드라마가 있다. 이 드라마의 끝 장면이 필자는 매우 인상 깊게 남는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 풍상씨를 통해서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찾았기 때문이다.

복수는 절대 그리워하지 않는 것이며, 다시는 찾지 않는 것이다. 이 드라마의 높은 시청률 견인차는 바로 분노를 촉발시키는 발암이었다. 트럼프는 지금 대선 결과를 부정하는 것이 자신이 인정받고 싶다는 이면의 표현일지도 모른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래서 드라마 왜 그래 풍상씨의 주인공처럼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발암물질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필자의 생각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이 트럼프 보다는 국익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 바이든의 전략은 트럼프처럼 자국 이익에 맞춰져 있고, 트럼프와 차이가 있다면 북한에 대한 즉흥 무대가 아닌 협의와 존중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점 말고는 특이하게 나아지는 것은 없을 거라고 내다본다.

과거의 대통령 트럼프나 미래의 대통령 바이든이나 매일반이고, 그 차이를 구분하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이 이룰 수 있는 변화의 전부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메모를 하듯 결론을 내린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트럼프가 제일 싫어하는 국가원수 였을 것이다.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고 다퉜기 때문에 그들은 환호를 뿜어내고 있을 것이다. 트럼프가 없음으로 인하여 어쩌면 대한민국은 중국과 북한 문제를 바라볼 때 초점 잃은 죽은 잉어의 눈빛이 될 지도 모른다. 이것이 필자의 식견이다.